2013년 착수 이래 무재해 400만 시간 돌파
5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씨프렐 IV Volet B EPC프로젝트 증기세척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증기세척이란 발전소 건설 단계에서 배관 내에 쌓인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과정으로서, 발전소 종합 시운전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기계 및 배관공사 완료 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수압시험, 화학세정 및 터빈 윤활유계통 세척, 급수 및 복수계통 등에 대한 단위기기 시운전 작업을 거쳐 이번 증기세척까지 완료했다”고 했다.
뒤어어 “2013년 사업 착수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400만 시간도 달성했다”며, “보건안전환경(HSE) 관리를 통한 안전시공 역량으로 발주처 씨프렐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코트디부아르 씨프렐 IV Volet B EPC사업은 기존 발전소의 110MW급 가스터빈에 열회수증기발생기 2대, 스팀터빈 1대, 공냉식응축기 1대 등을 증설해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전기술은 이 사업의 완공을 통해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수급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기술은 12월 중으로 예정된 최종 준공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추가적인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