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내년 2,000억원 흑자 턴어라운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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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내년 2,000억원 흑자 턴어라운드 '목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12.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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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내년 수주 6조원,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내외부적 효율화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주에 있어서 잘하는 분야에 대한 효율성을 집중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강점을 보유한 EO/EG, 에틸렌, 비료, GSP/GOSP 등 다운스트림 4대 분야에 대한 수주능력을 강화해 3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지속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발주처와의 긴밀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환경 분야에서 2조원 수주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분야의 경우 삼성물산과의 협업 등을 통해 경제성과 CO₂ 규제정책 강화에 따른 지속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스발전분야를 집중 공략해 8,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북미지역 석유화학 시장, 바이오 플랜트 EPC 시장, 석유화학 O&M시장, LNG 생산플랜트 시장에 대한 육성도 병행해 2016년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다짐이다.

내부적으로는 추진 중에 있는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주관사 선정에서부터 이사회 결의 등 증자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3,000억원 한도 일반공모 참여의사와 함께 삼성SDI, 삼성물산 참여가 기대되고 있어 수주효율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은 "2016년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다"며 "실적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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