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설수주 15조2,000억, 전년대비 108.1%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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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건설수주 15조2,000억, 전년대비 108.1%상승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01.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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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8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5조2,8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15년 11월 국내수주실적(자료:대한건설협회)

2015년 11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4,04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0%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전년동월대비 상하수도(599.2%↑), 치산치수․농림수산(233.5%↑)을 비롯해 전부문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건축은 공업용, 주거용 공종에서 증가했고, 사무실, 학교․관공서 등 공종에서는 약 20% 정도의 감소를 보였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8,83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도로교량이 2,924%, 상하수도가 421.9%로 전년동월대비 대폭 증가했으며, 나머지 분야는 감소했다.

▲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이번 조사와 관련해 건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실적의 상승원인은 정부의 연말 재정 불용액 최소화 방침에 따른 미진행 공사의 연말 발주와 부동산 경기 호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11월까지의 누적실적이 14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돼 명목상 종전 최대 실적인 127조원(2007년)을 넘어서는 것처럼 보이나 통계지표상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건설투자 디플레이터(2010=100)1를 적용했을 경우 2015년 11월 누적실적이 129조원으로 산출돼 물가변동분을 제거한 실질적인 수주액은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건설투자 디플레이터(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디플레이터) : 실질적인 건설 경기 동향과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물가변동분을 제거한 불변금액을 산출하기 위한 가격변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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