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00억원규모 여의도 인프라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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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00억원규모 여의도 인프라개발 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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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본계획 입찰… 상반기 설계공모, 하반기 실시설계
2019년까지 여의도 한강 4대 육상·수상 인프라 구축

▲ 조감도 -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에 총 1,933억원규모 4대 육상·수상 인프라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기본계획 수립’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되며, 과업비는 8억3,000만원,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개월로, 계획수립 및 협업과정이 포함된다.

지난해 8월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 자원화 추진방안’의 4대 핵심 사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2019년 준공을 목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4대 핵심 사업은 양대 수상시설인 통합선착장, 피어데크과 육상시설인 여의테라스, 복합문화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부지 3만5,000㎡에 국비 596억원, 시비 598억원, 민자 739억원 총 1,933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 지역에 문화·관광콘텐츠를 우선 집적해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이들 4개 핵심 사업이 가시화되면 한강 내 페리부터 유람선, 요트 등 선박이 입·출입하고 보행시설과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19일 입찰 공고가 난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기본계획 수립’ 중 수상시설은 기존 기본계획을 구체화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육상시설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서울시는 기술분야 65%이상을 담당할 엔지니어링 업체와 기획분야 20%이상을 담당할 컨설팅 업체가 공동으로 입찰에 참가하는 공동도급 방식으로 기본계획 수립 입찰진행에 나섰다.

기술분야에서는 세부계획, 수리안정성, 실현화 방안을 다루며, 기획부분에선 콘텐츠, 사업수익구조, 추진방식 등을 사전에 기획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도급 형태의 입찰을 통해, 사업기획과 콘텐츠, 수익성과 공공성 조화 방안 등을 사업 초기부터 명확히 분석, 검증함으로써 시행착오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계획의 윤곽이 나오면 사업자 공모나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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