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베트남 ITS 공략… 현지1위 ITD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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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베트남 ITS 공략… 현지1위 ITD와 손잡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3.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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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SK C&C가 베트남 신흥 ITS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 SK C&C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ITS 사업 개발 및 수행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SK C&C 안희철 제조사업부문장, 도지헌 Global사업본부장, ITD 람 티우 꿘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ITD는 베트남 1위 교통분야 IT기업으로 베트남 교통부가 관리하는 주요 대도시의 교통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하노이-하이퐁고속도로 ITS구축사업에 적용 중인 통합 ITS 플랫폼 ‘NEXCORE-ITS’를 호평한 ITD의 제안으로 이번 MOU가 성사됐다”며, “양사는 ‘NEXCORE-ITS’를 기반으로 베트남 주요 ITS 사업의 공동 참여하고 베트남 현지에 ICT사업협력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향후 ICT사업협력TF는 베트남 교통부의 ITS 사업과 함께 스마트 융·복합보안사업 등 신규 ICT사업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ITD는 호치민·다낭·하노이·동나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별 ITS 마케팅·영업을 전담하며 ‘NEXCORE-ITS’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별 교통 상황에 맞는 ITS 시스템 구축 제안을 맡는다.

SK주식회사 C&C 안희철 제조사업부문장은 “ITD와의 협력으로 베트남 ITS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ITD가 베트남 1위 ITS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EXCORE-ITS’는 차량검지시스템, 교통상황감시시스템, 통행료징수시스템, 도로전광표지판, 폐쇄회로TV, 버스정보관리시스템, 주차위반 단속시스템 등 ITS전시스템의 통합 개발·운용을 지원한다.

국내 ITS에 적용된 ‘NEXCORE-ITS’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등의 ITS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은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3,200달러 달성과 현대화된 산업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주요 도로망 및 대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개선 사업과 함께 다양한 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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