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티오피아 발전·송전, 배전사와 MOU
상태바
한전, 에티오피아 발전·송전, 배전사와 MOU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27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EP, EEU 등과 발전, 송배전, 마이크로그리드 등 협력

▲ Micro Grid 협력 MOU - (좌)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중) 고사예 아바이네 EEU 사장, (우)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대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기간 중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Ethiopian Electric Power와 발전․송변전 설비건설, Ethiopian Electric Utility와는 전력망 효율개선 및 에너지신사업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1억명의 인구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연평균 5~10%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전력수요가 매년 2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교적 전기보급률이 낮고 송배전 손실률이 20%에 달해 전력 인프라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먼저 EEP, EEU 등 에티오피아 전력회사와 포괄적 기술교류를 통한 협력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전력분야 마스터플랜 수립, 전력망 확충 타당성조사,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 IT 신기술을 이용한 전력손실감소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국내 에너지IT기업 우암코퍼레이션과 함께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에티오피아 오지 고립지역 전기보급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전기보급률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협력사업 추진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의 전력기자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활로를 개척하는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