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현대+GS+한솔신텍 옥신각신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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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현대+GS+한솔신텍 옥신각신 소송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1.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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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척그린파워발전소 1, 2호기 분쟁이 결국 중재 대신 법정 다툼으로 변하게 됐다.

11일 한국남부발전은 현대건설-GS건설-한솔신텍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구 소송은 삼척그린파워 건설 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한국남부발전은 3사에 대해 약 1,607억원 및 소송비용 등을 연대배상하는 내용의 소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현대건설-GS건설-한솔신텍은 한국남부발전과의 법정공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측간의 소송전은 예상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현대건설-GS건설-한솔신텍 3사는 한국남부발전에 대해 설계 및 공사 변경 등을 이유로 약 3,500억원대 추가 공사비 지불을 요구하며 작년 5월부터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진행 중에 있었다.

그러나 한국남부발전이 이번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결국 중재 시도가 무위로 끝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에 양측간의 소송금액 차이가 4,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치열한 법리공방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삼척그린파워 1, 2호기 사업은 1GW급 유연탄 화력발전소로 2012년 공사가 시작된 이례로 총 공사비에 약 3조8,400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약 99%의 공정완료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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