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배후도로 건설사업, 예타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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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배후도로 건설사업, 예타 '재추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1.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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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타 결과, B/C 0.62에 그쳐
오일허브, LNG벙커링 등이 교통·물동량에 영향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울산광역시에 따르면 항만배후도로 중 국가시행사업인 ‘울산항 배후도로 본항~신항 건설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해당사업 예타 결과, 사업추진 의지 및 선호 등 정책적 분석에서는 높게 평가됐다”면서도, “평가항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성 분석에서 B/C가 0.6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결국 울산항 배후도로 본항~신항 건설사업은 그간 2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항 배후도로 본항~신항 건설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우선 제4차 2021~2030 항만기본계획의 해당 사업노선에 대해 ’임항교통시설‘로 존치하기로 했다.

또한 오일허브, LNG 벙커링 구축 및 기타 항만배후도로 조성에 따른 교통․물동량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변화추이를 모니터링해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사업추진을 위해 사회적 할인율을 5.5%에서 4.5%로 조정한다거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을 개정해 오일허브 기반을 마련하고 석유사업자를 결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항만배후도로 건설사업은 총 16개 사업으로 9건이 완료됐으며, 3건이 시행 중이고, 4건은 착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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