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천 등 6곳 하천기본계획 이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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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천 등 6곳 하천기본계획 이달 발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1.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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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배둔천, 대축천, 금산천, 신전천, 삼천포천 등 71km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경상남도에 따르면 올해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합천군 양천을 포함한 6개 하천 71㎞에 대해 이달 중 엔지니어링 발주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로는 ▲합천, 산청 양천 ▲고성 배둔천 ▲진주 대축천 ▲창원 금산천 ▲의령 신전천 ▲사천 삼천포천 등 6개 하천이다.

당초 경남도는 합천 쌍백에서 산청 신안에 이르는 양천과 사천 삼천포천의 경우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공모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천기본계획이 10년 이상 경과되어 현실성이 결여된다는 환경부 의견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경남도는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고성 배둔천, 진주 대축천, 창원 금산천에 대해서도 하천기본계획을 새로이 수립해 내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천기본계획은 실시설계 전 단계에서 홍수량을 산정하고 하천폭과 제방규모 등 하천의 치수안정성을 결정하는 전문 엔지니어링영역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은 최근에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발주한 진주 대곡천 등 10개 하천 44km에 대한 하천기본계획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열 경남도 수자원정책과장은 “하천기본계획이 오래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시·군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도의 선제적 엔지니어링 발주로 시·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수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보호 등 종합적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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