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노이 지하철 2호선 지연으로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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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노이 지하철 2호선 지연으로 진땀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9.04.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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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하노이 지하철 건설 사업이 늦어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현지외신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이탈리아 Ghella 컨소시엄이 하노이시에 약 8,100만달러의 공사 지연 보상비를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쟁은 공사지연에 따른 것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총 4곳의 지하철역사 부지를 요구했으나 보상절차가 늦어지면서 2개 역사에 대한 보상만 받은 동시에 공사비 일부를 지급받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사업에 대한 전체 일정 또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사업이 시작됐던 2010년 전체 사업비가 12억달러였으나 지연으로 인해 최대 15억5,000만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하노이시 당국은 이번달내 관련 자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하노이철도공사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실제 대금이 지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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