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OC 위한 추경액은 1,057억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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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OC 위한 추경액은 1,057억원이라는데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05.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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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3일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 2조8,657억원을 편성해 시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35조8,139억원에 일반회계 2조6,174억원, 특별회계 2,483억원이 증액됨에 따른 결과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 및 민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추가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법정의무경비 2조2,209억원을 제외한 6,448억원과 기존예산 중 공정이 지연된 3,924억원을 포함한 1조372억원을 사업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가 편성한 1조372억원은 대기질 개선, 경제활력 제고, 복지서비스 확대, 시민안전 강화, 기반시설 확충 등 총 416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 전통적인 SOC 분야는 동북선 경전철 건설 315억원,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110억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40억원, 율곡로 구조개선 34억원, 광화문광장 도로정비 40억원, 한강대교 보행교 19억원,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4억원, 마포구 망원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 17억원, 노들섬 문화명소 조성 56억원, 로봇과학관 건립 7억원, 독립운동 기념공간 조성 1억원 등 총 1,057억원이 투입된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비롯하여 경제 활력 제고, 복지서비스 확대, 시민안전 강화 등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뒀다"며 "다음 달 시의회에서 의결이 되면 즉시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서울시의 이번 추경예산안에 거는 기대감은 크지 않은 분위기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예산안 중 대부분이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것이 포함된 반면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 미치는 기대효과 또한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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