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여객수송 + 화물운송 시스템 구축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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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여객수송 + 화물운송 시스템 구축 추진한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9.12.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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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4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형 도심물류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도심물류체계는 현재 운용 중인 지하철 등 도시철도 인프라를 이용해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CJ대한통운 등과 함께 폐차 예정인 여객열차를 화물전용칸 등으로 개조해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11월부터는 2호선 홍대입구역에 캐리어 등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유인보관소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추가로 공항과 숙소로 캐리어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12월 중순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달내로 국토부의 법령개정이 확정될 경우 본격적인 물류 수송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완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은 공사 물류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 편익을 위해 지하철을 이용한 물류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다양한 생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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