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부산·대전·경기도 고양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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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부산·대전·경기도 고양 등 선정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4.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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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2020년도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도, 부산, 대전, 경기도 고양시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규제샌드박스 사업 13개 기업도 함께 선정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범테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드론 실증도시는 지난해 2개 도시보다 확대된 4개 도시를 선정해 각 지자체마다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실증도시 심사시에는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드론 서비스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자체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과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 드론 구급물품 배송서비스 등을 실증으로 선보인다.
  
부산은 초고밀도 지역 및 낙동강 생태공원의 환경관리, 자연재해·재난 등을 드론으로 해결하는 통합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래에 해외 자매도시에 서비스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은 전 지역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심 가스선로 점검,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배송 정밀 이·착륙 실증 등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싱크홀 사고 현황 파악 등 시설물을 진단,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분석전달하는 정보기술 중심의 안전관리를 드론을 활용해 실증할 방침이다.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으로는 한강에서의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 정밀제어 짐벌카메라 개발, 드론방호시스템 구축, AI 기반 사물인식 기술, 조난자 소리 감지 드론개발 등을 실증할 13개 드론기업에게 기술실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4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드론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및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드론업계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드론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활용의 일상화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도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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