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0년 이상 노후항만 재생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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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0년 이상 노후항만 재생계획 수립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04.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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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해양수산부는 노후화로 기능이 약화된 항만시설 기능을 향상시키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후항만 재생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풍, 파랑 등으로 외형이 손상되거나 본래 기능이 약화된 부두, 호안, 방파제 등 지어진지 30년 이상된 항만시설을 개축‧보강해 안전등급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현재 무역항 31개, 연안항 29개 등 전국 60개 항만에 총 1,086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30년 이상된 시설은 27.7%(284개)에 달한다.

노후 항만시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항만시설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비용도 2000년대 연평균 1,450억원에서 2010년대에는 1,620억원 수준으로 약 12% 증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올해 말까지 노후정도, 안전성, 여건변화에 따른 이용수요 등 기술·정책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약 30개의 재생사업 대상시설물 후보를 선정하고 내년말까지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종합적인 노후항만 재생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원식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노후항만 재생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해 항만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항만 관리에 소요되던 사회적비용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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