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이 직접 물 관련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국밈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형식을 갖춘 사업제안 방식이 아닌 국민의 공감과 참여가 쉽게 이뤄지도록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물 관련 연구과제 공모도 신설해 혁신기술 개발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물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한 국민제안 ▲지역사회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지역협력 ▲물 관련 연구 활동 촉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 R&D 등이다.
이 가운데 국민제안 분야는 ▲물 서비스 격차 해소 ▲안전하고 깨끗한 유역통합 물관리 ▲일자리 창출 등 관심도가 높은 세 가지 이슈를 제시한다.
접수된 제안은 적격성 검토 후 국민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월 중 사업을 확정한다. 올해 12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국민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물 이슈를 함께 해결하고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제안, 지역협력 분야는 오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 혁신은 오는 7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