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한국철도는 지난 26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와 함께 ‘한국철도 전산센터(이하 철도전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세 기관은 한국판 뉴딜 중점과제로 선정된 첨단 전산센터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철도전산센터는 승차권 발매, 열차운행 등 철도관련 전산 정보를 관리하는 시설로 IT 이용량 증가에 따라 서버 증설 등 인프라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에 신축되는 철도전산센터는 천안아산역 인근에 약 374억원을 투자하여 2023년까지 완공한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건축 인허가와 토지교환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신축 철도전산센터는 △서버용량 한계 해소 △정보보안 및 시설의 안전성 강화 △철도 데이터통합관리 등 4차 산업혁명에 안정적이고 유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되며, 철도서비스 디지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된다.
한편 한국철도는 철도전산센터를 기반으로 철도 데이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IT사업 투자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한국판뉴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양질의 IT정보를 함께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충청남도 도지사님과 아산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