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의 정식 명칭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만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노선은 지난 6월 명칭 변경이 결정된 이후 8월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도로표지판과 교통정보시스템 등의 교체를 위해 두 명칭을 혼용해왔다.
도공은 운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 VMS(도로전광판), 현수막 등을 이용해 변경된 노선명칭을 안내하고 교통방송을 통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노선은 1988년 판교-구리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퇴계원까지 노선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약 30년 만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불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