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적재조사 드론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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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적재조사 드론 활용도 높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0.10.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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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하여 국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지적재조사는 300필지 내외 사업지구 단위로 추진되며, 필지별 지적측량 및 토지현황조사, 경계조정-협의, 측량성과검사, 지적공부 제작 등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 모든 공정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성과물 품질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하여 촬영한 영상은 2017년 39%에서 2019년 51%, 올해는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북한 접경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일대 1만2,000여 필지, 62㎢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10월 26일부터 한 달간 드론 지적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19억원의 지적재조사 사업비를 긴급 지원된 가운데 드론 측량으로 6개월에서 1년 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성공과 국토의 디지털화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의 촉진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적기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지적재조사 사업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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