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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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구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착수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0.1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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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대구 도심에 위치한 민간공항 이전을 위해 12일부터 '대구공항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주대학교 컨소시움(유신)이 1년간 시행할 예정이며 장래 항공수요 예측을 토대로 현행 대구공항의 운영 및 이용객 특성을 조사해 이전 부지 내 민간공항 시설의 최적 입지와 규모를 산정한다. 이용객들의 원할한 공항 접근을 위한 교통시설 계획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공항 이전에 따른 직·간접적 파급효과(부가가치, 생산유발, 취업유발 등)와 소음감소 효과 등도 분석할 계획이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공항을 통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여행객의 동선분리를 고려한 시설배치 계획을 마련한다.

대구공항 이전은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동시에 각각 추진되는만큼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연내 착수예정)'과 연계해 검토하고 국토부를 주축으로 국방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는 민간공항의 이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도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부지는 지난 8월에 군위(소보)와 의성(비안) 공동후보지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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