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실시한 2020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13일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이번 시험은 총 7,009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14.2%(992명)로 제1회 합격률 18.5%(1,306명)보다 4.3%p(314명)가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1교시 대지계획은 22.0%(1,381명)에서 24.2%(1,476명)로 합격자가 늘어난 반면 2교시 건축설계1과 3교시 건축설계2 등은 각각 12.2%, 8.9%로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가 433명(43.7%), 40대가 416명(41.9%)으로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예정자의 29.7%로 작년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시험부터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시험시간 연장과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하여 응시 편의성을 개선한 결과 응시생 13명 가운데 3과목 합격자는 2명, 과목별 합격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부 및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다음달 30일 발표한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오는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18~20일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시험 직후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 채점에 반영하는만큼 성적 이의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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