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수원발 KTX 등 3개 사업 6개 공구를 연내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호남고속철 2단계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사업으로 2조5,78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하고 금회 착공구간은 1, 3, 6, 7 등 기타공사구간(26.4km)으로 노반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용산·수서~목포 간 약 2시간 10분이 걸릴 예정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238억원이다. 오는 2024년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것으로 점쳐진다.
수원발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것으로 2,772억원이 투입돼 수원~부산, 수원~목포를 약 2시간 10분이면 이용가능하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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