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 및 위험구간 개량사업을 완료한 국도 6곳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국도31호선 청송 우회도로를 24일 개통한다. 청송읍 청운리에서 금곡리까지 신설 2차로 4.4km 규모의 사업으로 총 486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개통으로 통행시간 2분 이상, 운행거리 0.8km 를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에는 통영 광도~고성 간 국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 간 7.2km 구간을 개량한 이 사업은 총 499억원을 투입, 약 6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국도21호선 순창 동계~적성 국도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관전리까지 3.7km를 개량했다. 총 사업비는 216억원이다.
이어 31일에는 ▲국도47호선 남양주 진접~내촌 ▲국도40호선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 ▲국도40호선 보령 주포~오천 등이 일제히 개통된다.
먼저 남양주 진접~내촌 국도는 진접읍 장현리에서 팔야리까지 5km 구간의 개통에 이어 진접읍 팔야리에서 포천시 내촌면 간 종점부 까지 4km를 개통, 전구간이 연결된다. 총사업비 2,551억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홍성 서부면 남당리 시가지 취락지를 우회하는 홍성 서부남당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신리까지 2차로 신설 2.3km를 개통한다. 보령 주포~오천 국도는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까지 2차로 국도개량 4km가 개통될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