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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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2.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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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G2G 스마트시티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첫 국제공모에 전세계 23개국에서 80건을 신청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페루, 터키 등 11개국 12개 도시가 선정돼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과 솔루션형 계획수립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유형을 새롭게 도입해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해 상용화된 솔루션 등에 대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개 도시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 중요도, 사업성, 스마트 솔루션 도입가능성, 우리 기업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시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국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계획수립에 곳당 4억~6억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솔루션 계획수립형은 해당 도시의 교통, 환경, 에너지 등 주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하고 구축·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준은 도시개발형 사업과 유사하지만 국내 기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동반 수출할 수 있도록 해당 도시의 솔루션 도입 여건 등을 중점 평가해 4곳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계획 수립에 곳당 3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결과에 따라 향후 본 사업 가능성이 높은 경우 내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실증사업 참여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올햏 처음 도입되는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형은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 실증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대중소기업 약 504개사로 구성된 민간중심 협의체)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해 국내에서 상용화된 솔루션에 대해 해외 실증 기회를 만들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도입됐다. 

공모주체는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기관·기업이며 실증을 담보할 수 있는 해외 협력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하다. 해외에 스마트 솔루션 등이 바로 적용되는 실증사업의 특성 상 솔루션 구축여건을 갖춘 선진국·중진국 등도 대상 도시가 된다. 

올해 3개 내외 사업에 대해 사업별 6억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며 솔루션 실증을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 또는 개념설계가 있거나 실증을 희망하는 국내·외 정부 또는 기관 등에서 사업비를 매칭하는 경우 선정시 우대할 계획이다.

올해 K-City Network 사업은 오는 4월 20일까지 약 2개월의 접수기간을 거쳐 6월 말 선정된다. 과업 범위, 난이도, 코로나19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K-City Network 공모계획/국토부
2021 K-City Network 공모계획/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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