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정부가 철도의 자원을 활용한 그린뉴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철도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로 내년 말까지 철도 차량기지 및 역사 주차장에 19.8MW, 서울역 등 철도역사에 태양광 랜드마크 5.2MW 조성 등 총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공동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발전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철도분야 태양광 발전규모를 456M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명수 국토부 차관은 "교통분야 2050 탄소중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