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미래 물산업을 주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공계 대학생, 졸업 후 2년 이내인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물산업에 특화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율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층 과정은 올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된다.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하반기는 6월부터 모집한다. 지원자 중 서류, 면접심사를 통해 기수 당 50명(총 100명)을 선발해 20주에 걸쳐 물산업에 특화된 전문지식 등을 교육한다.
올해 신설된 경력단절여성 과정은 오는 5~6월 산업계 수요조사 등을 거쳐 6월부터 수료생 50명을 모집한다.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직무, 특화과정으로 7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창업 관련 교과목을 신규 편성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8주간의 집합교육과 GS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물산업 주요 기업 및 기관에서 실시하는 12주간의 현장교육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서 및 성적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한국상하수도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공고문은 환경부 누리집, 한국상하수도협회 누리집,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09년부터 매년 1~2회씩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