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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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앱 개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1.08.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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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화물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캐롯손해보험과 화물차 운전습관 평가 앱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네비게이션앱은 운전자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운전습관을 점수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화물운전자의 경우 잦은 야간운행으로 감점사항으로 반영되는 등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양 기관은 화물차 사고 감소를 위해 화물차 주행 환경에 특화된 운전습관 평가 앱을 개발하게 됐다. 도공은 캐롯손해보험사가 자체 개발한 운행정보 측정기기를 화물차 150여대에 장착하고 측정기기로부터 제공받은 운행 패턴 정보를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앱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앱은 과속, 급감속 등 7개의 안전운전 항목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습관을 점수로 환산하고 항목별 점수에 대한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화물차의 감속 특성,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의 준수, 빗길 등 노면 상태에 따른 안전운전 여부를 평가항목에 반영한다. 도공은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에 기존의 차량운행기록계(DTG)와 이번 앱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앱 개발로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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