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항공편 주 100회 증편…연말까지 단계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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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항공편 주 100회 증편…연말까지 단계적 정상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2.04.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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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 정상화를 통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로 오는 5월부터 코로나 이전 대비 운항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하고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방역상황과 입국 시 격리면제 여부, 상대국 항공 정책의 개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노선들을 중심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복원한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을 2년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하고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한다. 지방공항도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에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이 추진된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는 국제기구 여객수요 회복 전망, 2022년 인천공항 여객수요 및 항공사 운항 수요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말까지 국제선 복원 목표를 50%로 설정한다. 국제선 정기편도 매월 주 300회씩 증편해 운영한다. 이후 엔데믹을 거쳐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분야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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