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니 공무원 초청연수…수도이전사업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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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니 공무원 초청연수…수도이전사업 협력 본격화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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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LH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시행부처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의 공무원을 초청해 스마트시티 기획‧시행 전문가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 정부 간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MOU의 후속조치다. 당시 LH와 행복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도시‧교통‧수자원 분야 Team Korea를 구성하고 G2G 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지원하게 됐다.

LH는 우리나라의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개발 사례를 인도네시아와 공유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중앙 행정기능 이전, 지방 잠재력 발굴·육성한 국가균형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도시 조성과 관리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교육을 위해 ▲스마트 도시개발 ▲행복도시 건설 ▲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교통‧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이론 강의 ▲현장견학 ▲전문가 인터뷰 ▲패널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LH는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 ▲스마트시티 ▲공공주택과 주거복지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정책과 사업경험을 공유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계획과 광역교통계획, 스마트시티 정책과 산업을 아우르는 강의와 세종 행복도시 등 현장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의 물 관리 정책, 물 재해 관리 등 우리나라의 물 관련 정책과 현황 등을 교육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의 고속도로 건설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등 도로 인프라 구축 과운영관리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공무원들은 습득한 지식을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양국 정부와 공공 부문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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