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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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예타 통과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8.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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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양수산부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준설토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0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통과함에 따라 24일 열린 제3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사업 추진이 결정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4,915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5.3㎞의 호안과 가호안을 조성하게 된다. 또 내년 기초조사를 거쳐 오는 2024년 실질적인 공사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안쪽에 가호안을 조성해 준공 시점인 2028년보다 2년 앞선 2026년부터 투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에 24톤 트럭 240만 대 분량인 약 3,200만㎥의 토사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준설토 투기가 종료되는 2040년경에는 군산항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약 4분의 3 규모인 2,416㎡의 항만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부지를 항만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항만배후단지 또는 해양친수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위치도 /해양수산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위치도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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