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1분기 125억4,000만달러 수주로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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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1분기 125억4,000만달러 수주로 순항중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3.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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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올해 700억달러 달성 기대

31일 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12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며, 월별 수주액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73억3,0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58.4%를 차지하여 46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중동을 밀어내며 수주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21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NSRP 정유 프로젝트, 8억2,000만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확장 공사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하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도 작년에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던 인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연초부터 대형공사를 수주하여 앞으로의 진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95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76.3%를 차지하여, 플랜트 위주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고유가에 기반한 중동 등의 플랜트 수요와 맞물려 세계적 수준의 EPC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의 선전이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토목·건축 수주액은 2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0% 상승에 그쳤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수주 목표 7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시장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시장 및 공종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기업들이 64개국에서 1,500억달러 규모 공사에 입찰 참가중인 상황에서 수주지원 효과가 가시화된다면 금년도 수주목표인 700억달러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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