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초고층 빌딩용 선형조인트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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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연, 초고층 빌딩용 선형조인트 시스템 개발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3.04.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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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간 이상의 내화성능을 가지는 선형조인트 시스템
8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은 초고층 빌딩 커튼월 시스템에 적용해 3시간 동안 화재에 저항이 가능한 선형조인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초고층건물의 커튼월 시스템과 바닥슬래브 사이 틈을 통한 상층부로의 화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교통기술R&D사업(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첨단도시개발사업 중 초고층빌딩 시공기술연구단의 '초고층 빌딩 화재안전 기술개발'로 연구됐다.

건기연은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고층건축물의 시스템 방화구획 기준을 토대로 내화시험과 진동, 열변형 등 부가시험을 마쳤다.

기존에 3시간 내화인정을 받은 기존 선형조인트 제품에 대해 내구성 시험을 실시(지진기준:20cycles/min 500회)한 결과 이들 제품의 내화성능은 1시간 30분정도로 저하됐다. 이 후 재료의 물질의 성질 및 공법을 달리해 건물의 움직임에도 훨씬 영향을 덜 받는 내구성이 증진된 선형조인트 제품을 개발, 내구성 시험 및 내화 시험 결과 3시간 이상의 내화성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건기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3시간 이상 내화성능을 가진 새로운 선형조인트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최초"라면서 "현재 이러한 제품들은 국내에서는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향후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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