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Alstom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고부가 수익을 올리게 됐다.
1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Alstom이 사우디 SWCC(국영해수담수화공사)가 발주한 Yanbu 3 프로젝트에 사용될 스팀터빈 공급입찰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은 작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이 15억달러에 수주한 3.1GW급 Yanbu 3 발전프로젝트에 사용될 주기기로 Alstom사는 620MW급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하게 된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약 9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Yanbu 3 프로젝트는 EPC업체 선정 및 주기기까지 선정됨으로써 조만간 본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Alstom사의 수주에 대해 국내 업체들 역시 단순 EPC가 아닌 고부가 영역으로 꼽히는 조달 및 기자재 분야로의 전환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