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해외발주처 초청, 1,600억달러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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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해외발주처 초청, 1,600억달러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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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38개국 70개 해외발주처 초청, 1,60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장 마련
중소형 프로젝트 전용 세션 별도 운영,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담 부스 가동

▲ 'Global Project Plaza 2013(GPP 2013)' - 서울 잠실 롯데호텔

박근혜 정부가 신규 SOC사업 예산배정을 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화해, 해외진출이 불황 극복 키워드가 된 시점에서, 해외 70개 발주기관이 참석한 1,6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가 개최, 향후 성과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38개국 70개 발주기관 80여명 해외인사와 500여명의 국내업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2013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33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신재생 에너지 건설 프로젝트 및 관련 첨단 연구단지 건설 프로젝트, 1억8,000만달러 규모 모잠비크 도로개선 프로젝트, 10억달러 규모 멕시코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 등 총 1,600억달러규모의 프로젝트가 선보였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우디 신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이미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과 발주처간에 1,700만 달러 규모 공동 연구개발용 장비공급이 협의 중”이라며, “모잠비크 도로공사와 2개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가 3개의 도로 공사 상세설계 입찰에 최종 수주 단계에 있다”고 최근 GPP의 성과를 강조했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는 2032년까지 세계 최대 태양광 생산국을 목표로 총 54GW 수준의 신재생 에너지를 연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며, 모잠비크 도로개선 프로젝트에서 한국기업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셰일가스 발굴 현장에 4기의 자체 LNG 공장도 건설할 예정인 미국 Cheniere Energy社의 Darron Granger 선임 부회장이 해당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GPP 행사가 6회를 거치며 말레이시아 3,000만달러 과학산업단지 케이블 매설 프로젝트, 케냐 1,000만달러 라무항 설계ㆍ감리 프로젝트, 우즈베키스탄 500만달러 도로 개보수 공사 감리 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관석 프로젝트총괄팀장은 “7회를 맞는 이번 GPP를 통해 기존 지원 진행 중인 약 68건의 유망 프로젝트 중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프로젝트의 발주처를 직접 초청했다”며 “우선순위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로 연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 측은 중소ㆍ중견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코자 WB 등 MDB 자금지원 프로젝트의 수원국 발주처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 이에 중소형 프로젝트 전용 세션이 별도로 진행됐으며, 30일 상담회에서는 중소ㆍ중견기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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