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93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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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93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수주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3.09.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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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1억7,400만달러(약 1,930억원) 규모의 도심 지하철 2단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지하철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부기스에서 부킷판장까지 16.6㎞를 연결하는 공사로서 SK건설은 보태닉가든~식스애비뉴 역 사이 2.2㎞ 구간 918A 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940m 길이의 지하터널 2개와 역사 1개소, 개착터널 1개소 등을 시공하게 된다.

특히, SK건설은 지난 2009~2011년 싱가포르 지하철 2단계 915공구와 3단계 930공구를 각각 수주해 현재 공사 수행 중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뛰어난 인적·물적 자원과 공기단축 능력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918A공구는 지난 2009년 발주·착공된 프로젝트였으나 시공사 부도로 재입찰된 만큼 지체된 공기를 만회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건설은 지하철 2·3단계 공사 3건을 비롯해 2011년 센토사섬 진입로 공사, 지난해 지하전력구 공사 2건 등 싱가포르에서만 토목공사 6건을 동시에 수행하며, 동남아시아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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