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CIS 진출 이어간다
상태바
GS건설, CIS 진출 이어간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9.23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trofac-Linde사와 카자흐스탄 Ethylene 플랜트 수주

GS건설이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한 발판을 교두보를 마련했다.

23일 GS건설은 영국 Petrofac, 독일 Linde와 함께 카자흐스탄 KLPE (Kazakhstan LG Poly Ethylene)가 발주한 37억7,716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km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카라바탄 및 텡기즈 지역에 연산 40만톤 규모 Poly Ethylene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GS건설은 공정 및 기타 시설에 대한 EPC를 14억258만달러에 수주해 총 47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카자흐스탄 최초로 PF(Project Financing)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국수출입은행-유럽 ECA(Export Credit Agency, 공적수출신용기관) 등이 공동 대주단을 구성, 금융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6조3,000억원의 해외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 시장인 중동, 아시아 영업은 지속하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하는 한편, 해외지사 설립, 영업 임원 전진 배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CIS지역,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아제르바이잔 석유정제시설, 아르메니아 복합화력 발전소,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복합단지 공사에 이어 CIS지역에서 4번째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성장잠재력이 큰 CIS시장 진출을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GS건설이 최근 몇 년간 시장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신시장 개척 노력이 점차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 지역의 정유, 가스, 석유화학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