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강철집단과 MOA 체결
포스코가 중국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23일 포스코는 지난 22일 중국의 중경강철집단과 FINEX 일괄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작협약은 조강생산량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FINEX 공법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포스코와 중경철강은 5 대 5의 지분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 중경강철은 우리정부의 기술수출 승인 및 중국정부의 건설 비준이 나오는 내년말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는 중경강철과 자동차용 냉연강판(Cold rolled steel)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 검토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합작이 본격화 될 경우 국내 엔지니어링 및 EPC 업체들의 중국 철강시장 진출에도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FINEX 공법-
포스코가 개발한 제철 공정 기술로 기존 제철공정의 경우 원료로 사용되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덩어리 형태로 가공해야 했었으나 FINEX 공법을 적용할 경우 가공공정이 불필요해져 제조원가를 약 15% 이상 낮출 수 있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 역시 낮출 수 있어 차세대 제철 공법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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