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 2명… 해동 구용호 대표이사,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
2013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동일기술공사의 김수보 대표이사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엔지니어링산업발전 유공자 41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18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 따르면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업계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가운데 ‘2013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발전 유공자 41명에게 정부포상을 시상하고 ‘제1회 상상설계대전’ 수상자 11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2011년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 의원은 “신성장산업포럼 차원에서의 포럼대표로서 부가가치 창출에 효과가 높은 엔지니어링산업이야말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제조업 등 타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기자재 등 연관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고급 두뇌산업”이라며, “정부도 지난 7월 수립한 ‘고급두뇌역량강화를 통한 산업고도화전략’에 의거해 고급인재양성과 전문기업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동일 김수보대표, 에스코 김승렬대표 등 정부포상 41명
올해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27명 등 총 4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이사, 에스코컨설턴트 김승렬 대표이사가 각각 은탑산업훈장, 구용호 해동기술개발공사 대표이사, 이용안 안세기술 대표이사는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수보 대표이사는 토목구조기술사 및 공학박사로서, 친환경 설계 및 신공법 적용으로 공사비 절감에 기여했으며, 신기술 1건, 특허 26건을 받았다. 교량공학, 구조공학 등 대학강의를 통해 후진기술자를 양성했고, 재정사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부실설계 방지, 건설신기술제도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수보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비록 국내외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FIDIC 차기회장에 이재완회장이 당선되는 등 수년 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김승렬 대표이사는 국제학회 기조강연을 수차례 진행하고, 기부강연회 및 해외석학 초청강연 개최했으며, 이웃돕기에도 활발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하공간창출 신기술 발전, 연약지반이론 개발에 기여하고 특허 3건을 획득했으며, 교육을 통한 기술인재육성에도 힘썼다.
김승렬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엔지니어링은 무형에서 유형을 이뤄내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산업의 견인차역할을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구용호 대표이사는 경상북도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설계 용역 등을 수행하여 600억원의 공사비 절감했고, 세계유교선비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부벽 분리시공형 옹벽 및 옹벽 시공방법’ 국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이용안 대표이사는 국가·정부·지자체에서 발주사업의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책임기술자로 130여건, 감리책임자로 70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자체적인 기술개발에 힘써 특허 10건, 프로그램 등록 4건을 얻어냈다.
김균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영 대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유익성 대림산업 부장, 신일이엔씨 최문홍 대표이사 등 4명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진호 서영엔지니어링 전무, 김창윤 한신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홍현석 평화엔지닝링 전무, 황인택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본부장 등 4명은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대주종합기술단 곽현진 부장 외 12명, 미래창조부장관 표창은 대영유비텍 김경탁 전무 외 5명, 환경부장관 표창은 다산컨설턴트 윤대희 부장외 2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은 경동엔지니어링 김동현 전무 외 4명, 고용노동부장관 상장은 김정호 과장 외 1명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