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이집트에 PE플랜트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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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이집트에 PE플랜트 짓는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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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독일 린데社와 36억달러급 PJT 수주
SK건설은 9억달러급 PE플랜트 EPC 담당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8일 SK건설은 독일 Linde사와 함께 이집트 Carbon Holdings가 발주한 36억달러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식을 서린동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바실 엘바즈 카본홀딩스 회장, 나빌 파미 이집트 외무부장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이집트 수에즈만 북서지역 Ain Sokhna 공업단지에 연산 135만톤급 Ethylne 및 PE(Poly Ethylne)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SK건설은 총 공사비용 36억달러 중 9억달러 규모 PE플랜트에 대한 EPC를 담당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19년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설계∙조달∙시공 이외에도 기본설계(FEED)와 지분참여, 파이낸싱까지 관여하는 TSP(Total Solution Provider) 전략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SK건설이 TSP사업 역량과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전통적 수주 산업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의 사업발굴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안정적 성장기반을 이루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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