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최길선 플산협 회장 구원투수로 재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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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최길선 플산협 회장 구원투수로 재등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8.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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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새로운 선장 체제로 개편되게 됐다.

11일 현대중공업은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이자 현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을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최길선 회장은 다시 현대중공업을 이끄는 수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사측은 이번 복귀에 대해 2분기 발생했던 대규모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전체 수주량이 전년 동기대비 23.2%, 조선부문 15.7%, 해양부문 61.7%, 건설장비 25.7% 등 실적이 줄어들면서 1조1,037억원 영업손실, 6,166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작년과 재작년 EPC 업계에 불어 닥쳤던 대규모 손실사태에서 보았듯 현대중공업이 이번 손실 만회를 위한 고강도 구조개편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길선 총괄회장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 것이며 그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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