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가는 길 개성~문산간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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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가는 길 개성~문산간 '모락모락'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4.12.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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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문산간 고속도로 사업구간도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남북연결 고속도로 연결사업에 엔지니어링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3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한반도 교통망 복원 민간투자사업'의 첫 단추로 개성~문산간 고속도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개성~문산간 고속도로는 개성직할시를 시점으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즉 서울~문산간 종점을 연결하는 것이다. 대한건설ENG가 계획중인 이 사업은 연장 24.5km로 총사업비는 7,688억원이다. 예상교통량은 남북교역 및 왕재 자율화가 실현될 경우 2021년 개통을 기준으로 20,279대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 이수삼 전무는 "수원~광명, 서울~문산을 기점으로 개성~문산을 연결해 개성공단의 물류수송, 고려시대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는게 사업의 목적"이라며 "향후 개성~평양간까지 추진된다면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아시안하이웨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의 변화를 고려해 통일준비위원회 등에 민간제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 고속도로망 등 SOC건설을 위해 업계는 ▶5.24조치 재검토 ▶남북고위 당국자간 도로 및 철도개발을 위한 별도 기구 구성 ▶남북협력기금 확충 ▶북측 토지보상 지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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