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지원센터, “올해 상담건수 15% 협약기관 연계”
상태바
정책금융지원센터, “올해 상담건수 15% 협약기관 연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1.27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건설·플랜트정책금융지원센터 지난 1년 38건사업 1.8억달러 지원
올해 서울보증보험 합류 7개기관 센터파견… 엔협, 코트라와 MOU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출범 1주년을 맞은 해외건설·플랜트정책금융지원센터가 올해는 상담건수 15%이상을 8개 협약기관에 연계 지원할 것이란 방침을 전했다.

27일 해외건설·플랜트정책금융지원센터에 따르면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회 해외개발·금융포럼의 이현재 의원, 박대동 의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해 해외건설· 플랜트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은, 산은, 무보,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6개 기관에서 파견된 20여 명의 인력이 한데 모여 해외건설·플랜트사업 관련 금융컨설팅과 수주 정보 제공 등을 주요 업무로 활동 중이다.

출범 1년 동안 센터는 총 573건의 금융·비금융 상담제공과 중소·중견기업이 추진하는 해외프로젝트 38건에 총 1억8,000만달러의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지난 1년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발 건설·플랜트 발주 시장 위축 등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되고 있다”면서도, “정책금융지원센터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건설·플랜트 사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수은 차원에서 올해 해외건설플랜트분야 수출에 약 28조원의 금융지원을 하고 최대 1억달러규모로 해외건설플랜트 사업에 지분투자를 할 것이다”며, “1,500억원규모 글로벌인프라펀드 중 수은이 3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 27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임 센터장, “올해 상담건수 15% 협약기관에 연계 지원할 것”
기념식 후 정책금융지원센터의 손영환 신임 센터장은 센터의 2015년도 운영계획을 전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의 파견전문가들과 함께 ▶금융컨설팅 기능 확대 ▶정보제공의 질적 제고 ▶기업과의 접점 다변화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센터 측은 올 한해 지난해 보다 127건이 많은 총 700건의 금융·비금융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7% 보다 2배 이상 많은 상담건수의 15%이상을 협약기관에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방문 컨설팅은 지난해 보다 6건 많은 80건, 리스크분담도 최소 6건이상 많은 10건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센처 측은 서울보증보험이 다음 달 합류해 총 7개 기관 정책금융전문가들이 분야 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포함 총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이 된 만큼 목표치를 높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손 센터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협약기관간 리스크 분담을 통해 재무신용이 부족하거나 사업성이 양호한 프로젝트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며,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 금융수혜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EDCF, 코이카 등 해외원조시장 발주정보를 제공하고 코트라, 엔지니어링협회 등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해 업계 및 현지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며, “MDB발주정보 제공을 위한 웹활용 매뉴얼을 마련하고 해외건설․플랜트 관련 질의응답을 전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국회 ‘해외개발금융포럼’ 등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담기업 및 민간 금융기관 대상 비공식 무형식 모임을 정례화해 기업과의 쌍방향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접점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