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DCF, 캄보디아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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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DCF, 캄보디아가 뜬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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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23건 중 캄보디아 컨설팅 5건… 댐개발, 하천정비, 도로개보수
방글라-스리랑카 상수도 이달 입찰… 탄자니아 위생매립, 도로 상반기 입찰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올해 주요 EDCF 해외컨설팅사업 분석결과 주요시장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탄자니아 등이 꼽혔으며, 주요사업으로 댐개발, 하천정비, 도로개보수, 정보통신 입찰이 전개될 전망이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EDCF 승인액 1조4,000억원, 집행액 8,240억원을 설정, 동남아시아 23건, 서남아시아 11건, 아프리카 8건, CIS 3건, 중남미 24건, 중동 2건 등 주요사업 71건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EDCF 예산을 확대해온 수은 올해에도 승인액규모를 지난해 1조2,794억원보다 1,206억원, 9.4% 확대했으며, 집행액 규모 또한 6,148억원에서 1,092억원, 17.7% 증가 편성했다.

특히, 컨설팅사업은 지난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집중됐던 반면, 올해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주로 물, 위생, 도로 관련 형태로 발주될 예정이다.

▼동남아 23건 계획… 캄보디아, 올해 컨설팅 5건 입찰
수은 측은 올 한해 동남아지역에서 캄보디아 6건, 필리핀 3건, 미얀마 2건, 베트남 7건, 인도네시아 3건, 라오스 2건 등 프로젝트 23건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컨설팅지역으로 캄보디아가 꼽히고 있다.

먼저, 캄보디아에서는 3건의 댐개발 및 하천정비 컨설턴트 입찰이 전개될 예정이다. ▶3,660만달러규모 ‘살라타온댐 개발사업’은 올해 1분기 중 컨설턴트 입찰공고가 나고 2분기에는 계약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Sanker강 하류 지역에 유효저수량 1,060만㎥ 콘크리트 중력댐 건설하고, 부대시설을 설치 및 관개수로 개보수 등의 과업이 전개된다. ▶4,670만달러규모 ‘다우트리댐 개발사업’은 올해 1분기 컨설턴트 입찰이 나고 2분기 계약될 전망이다. 관개용수 공급을 위한 댐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유효저수량 1억3,250만톤에 H 49m, L 680m로 전하고 있다. ▶1,330만달러규모 ‘시엠립 하천정비사업 2차’는 시엠립강 하류부 하천정비를 하는 과업으로 컨설턴트 입찰은 3분기, 계약은 4분기 이뤄질 전망이다.

캄보디아에서는 2건의 국도개보수사업 컨설턴트 입찰도 진행된다. ▶63km 2번 국도, 10km 22번 국도 개보수사업은 5,610만달러규모 프로젝트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및 교량, 배수관 등을 개보수하게 된다. 올해 2분기 컨설턴트 입찰이 진행되고 3분기에는 계약될 예정이다. ▶48번 국도 개보수사업은 6,740만달러규모로 150km에 달하는 Koh Kong州 48번 국도 개보수, 교량 확장 및 신설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컨설턴트 입찰, 4분기 계약이 이뤄질 계획이다.

미얀마에서는 1억달러규모 ‘500kV 송전망 구축사업’이 지난해 12월 승인됐으며, Taungoo-Kamanat 구간 500kV 송전망 188km를 구축하게 되며, 올해 1분기 중 컨설턴트분야 입찰이 이뤄지고 2분기 중 계약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한편, 미얀마 5,590만달러규모 ‘IT인프라네트워크 구축사업’의 경우는 컨설턴트 우선협상대상자로 문엔지니어링이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얀마 37개 주요 도시에 대한 광전송 장비 설치, 광케이블 포설 및 토목공사, 국가 백본망 구축 등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서남아 11건 계획… 방글라, 스리랑카 상수도 컨설팅 입찰 임박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방글라데시 6건, 스리랑카 3건, 파키스탄 2건 등 프로젝트 11건이 진행될 예정며, 주요 컨설팅사업으로 방글라, 스리랑카 상수도사업이 꼽히고 있다.

먼저, 방글라에서 9,700만달러규모 ‘반달쥬리 상수도 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수시설 6만㎥/일, 정수시설 6만㎥/일, 관로 113.3km, 관리동 및 주거시설 개발이 이뤄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컨설턴트 입찰이 예정됐다.

스리랑카에서는 5,820만달러규모 ‘데두루오야&루완웰라 상수도 사업’의 컨설턴트 입찰이 이번 달 진행되고, 다음 달 계약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취수시설, 도수시설, 정수시설, 배수시설, 기타부대시설 등을 확충하게 된다.

한편, 방글라 7,700만달러규모 ‘광대역 무선통신망 구축사업’의 경우는 컨설턴트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영유비텍이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달 중 계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Upazila 지역 기지국, ASN 게이트웨이 및 CSN 장비 , 광섬유 및 전송장치, 송신탑 설치를 비롯해 교육훈련 컨설팅을 전개하게 된다.

▼아프리카 8건 계획… 탄자니아 위생매립장, 도로 컨설팅 상반기 입찰
아프리카지역에서는 8건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주요 컨설턴트사업으로 탄자니아 프로젝트 2건이 예정됐다. ▶4,860만달러규모 마푸토 및 마롤라 위생매립장 건설 사업이 예정됐다. 컨설턴트 입찰과 계약이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매립면적 30만4,200㎡, 매립규모 375만7,000㎡의 위생매립장이 건설될 계획이다. ▶7,540만달러규모 ‘남풀라-나메틸 도로 건설사업’은 해당구간 67.5km 및 교량 5개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상반기 컨설턴트 입찰 및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CIS에서는 3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컨설턴트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1,500만달러규모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있다. 지난해 12월 컨설턴트 입찰이 시작됐으며 올해 3월 계약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관련 장비 공급, 지적 및 부동산 등록 통합컴퓨터 시스템 개발, 표준화 작업 등이 수행된다.

한편, 중남미지역에서는 니카리과 8건, 에콰도르 3건, 온두라스 5건, 도미니카공화국 3건, 볼리비아 2건, 콜롬비아 2건, 파나마 1건, 중동지역에서는 요르단 1건, 예멘 1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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