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5일 현대건설과 GE는 지난 24일 세계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대하여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현대건설 본사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John G. Rice GE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과 GE의 기술력 및 제품을 융합하여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등 기타 지역에서 진행되는 건설, 발전, 병원 및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한 공동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외에도 발전 및 오일&가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해외공사에서의 기자재 납품 협력, 아시아, 유럽 및 중동 시장을 겨냥한 병원분야 파이롯트 프로젝트 발굴, 공동지분투자 분야 등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졌다.
향후 현대건설과 GE 양사는 합동 실무 네트워크를 조직할 예정이며, 합의된 각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GE간의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이어진 것이며, 이를 계기로 추후 양 그룹 계열사와의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