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TX중공업이 다시 한번 상장폐지 기로에 서게됐다.
25일 STX중공업은 작년도 실적이 매출액 1조126억원, 영업손실 440억원, 당기순손실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7.9%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간 실적이다.
STX중공업은 업황 침체 지속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STX중공업은 이번 실적부진과 함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
자본총계가 2013년까지 1,234억원을 나타냈으나 2014년에는 92.6%가 급감한 91억원에 그치며 실질적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STX중공업에 대해 기업심사를 거쳐 최종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STX중공업의 향방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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