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콰도르 정유공장 무재해 1,000만人時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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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에콰도르 정유공장 무재해 1,000만人時 돌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3.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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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SK건설은 에콰도르 Esmeraldas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인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재해 1,000만 인시는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약 33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번 기록은 국내 건설사가 에콰도르에서 세운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오는 2016년 준공시에는 무재해 1,500만인시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공사 현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중남미 현지 근로자들을 대거 채용한데다, 노후화된 설비를 가동한 상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으로 꼽혀왔다.

이에 SK건설은 지난 5년 동안 협력사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평가해 매주 등급별 깃발을 수여하는 플래그 세리머니(Flag ceremony), 시공관리자가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블라인드 인스펙션(Blind inspection), 현장 소장의 일일 안전점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어왔다.

이성인 SK건설 현장소장은 "고도의 안전 관리 역량을 발휘해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에콰도르 북부에 위치한 Esmeraldas 정유공장은 지난 1977년 5만5,000bbl 규모로 지어졌고, 1980~1990년대 2번의 증설 공사를 거쳐 11만bbl 생산규모를 갖췄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정제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SK건설은 2009년 12월 정유공장 내 고도화 설비(FCC) 및 정제시설 등을 보수하는 현대화 공사에 착공했고, 오는 2016년 3월 준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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