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은 감소, 민간은 증가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9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5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8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철도, 발전송·배전과 상하수도 부분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도로·교량, 토지조성과 주변환경정비와 같은 기타토목 부분에서 크게 부진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8.3% 감소했다.
공공건축에서는 공공기관 이전 사업 종료 및 보금자리 주택 등 공공주택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22.0%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8,85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3.8% 증가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종은 기계설치가 크게 늘었고, 발전송전배전과 토지조성 공종도 전년에 비해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에 대비 9,530억원이 증가한 1조1,442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에서는 사무용 건물과 학교·병원 등 비주거시설이 저조했으나, 주거용에서 신규주택부문과 재건축이 활발해 전년동월대비 23.9%(3조7,41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