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건설수주, 전월 이어 회복세 지속
상태바
2월 건설수주, 전월 이어 회복세 지속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5.04.09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 완연
공공은 감소, 민간은 증가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9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5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8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2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 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98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6.9% 감소했다.

▲ 2015년 2월 국내수주실적
건협은 이번감소가 전년동월의 높은 실적(4조3,774억원)의 기저효과로 나타났을뿐, 실질적으로 최근 10년대비 높은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철도, 발전송·배전과 상하수도 부분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도로·교량, 토지조성과 주변환경정비와 같은 기타토목 부분에서 크게 부진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8.3% 감소했다.
 
공공건축에서는 공공기관 이전 사업 종료 및 보금자리 주택 등 공공주택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22.0%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8,85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3.8% 증가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종은 기계설치가 크게 늘었고, 발전송전배전과 토지조성 공종도 전년에 비해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에 대비 9,530억원이 증가한 1조1,442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에서는 사무용 건물과 학교·병원 등 비주거시설이 저조했으나, 주거용에서 신규주택부문과 재건축이 활발해 전년동월대비 23.9%(3조7,416억원) 증가했다.

▲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협회 관계자는 "2015년 2월 건설수주가 전월의 증가세를 계속 이어갔다는 측면과 전반적 건설경기 지표를 나타내는 민간 신규 주거 부문에서 수주가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연말 통과된 부동산 3법의 정책적 지원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부문도 이에 맞춰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등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설경기에도 봄이 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든다" 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