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0월 한-이란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 추진 계획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이란 무역제제 완화가 가시화에 따라 한국 건설업계의 이란 진출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9일 코트라를 방문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와 한국과 이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6자간 회담이 성공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을 축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사관의 전면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산 타헤리안 이란대사는 “향후 코트라와 주한이란대사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특히 “코트라가 추진 예정인 비즈니스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코트라는 오는 5월 코엑스에서 이란시장 진출 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 한-이란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의 대 이란 교역규모는 2012년 대 이란 경제제재 강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무역제재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앞으로 양국 간 교역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역제재가 완화될 경우 건설기계, SOC, 해운, 철강 등의 분야가 유망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