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1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영엔지니어링의 대주주인 삼우CM이 이달중 현경영진의 퇴진과 제3자매각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진행된 삼우CM과 서영 측 임원진간의 회동에서 통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우CM측은 아직까지 주식매각 비율과 가액을 비롯해 대표이사 선임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영 내외부에서는 삼우CM이 총지분의 70%를 매각할 예정으로, 매수자 및 대표이사 등도 사실상 결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핵심경영진에 대한 사표를 받은 뒤 늦어도 이달말경까지 신임대표에게 등기이전을 마칠 것”이라며 “다만 인수금액과 지분비율을 비롯해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정보를 공표하지 않은 채 매각될 경우 내부직원의 신임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