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세계최초 네트워크형 복층터널 기술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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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세계최초 네트워크형 복층터널 기술개발 추진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5.06.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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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2019년까지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형 복층터널 건설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형 복층터널은 다른터널과 교차시 교차로 형태의 구조물을 갖춘 복층터널이다. 국내의 경우 복층터널 시공사례가 전무하며, 해외의 경우 프랑스 A86, 일본 Ome터널, 중국 Fuxing터널, 말레이시아 SMART터널 등 단일노선 형태의 복층터널만 운용 중이다.

건설연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분기부 설계,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중간슬래브 설계 등으로 방수로 겸용의 다목적 복층터널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대심도 복층터널 구축을 위해 환기 설계 기술개발, 오염물질의 최소화,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제연 및 내화 성능 확보도 핵심기술로 선정해 연구를 수행한다.

건설연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설터널 대비 15% 이상의 직접공사비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선진국 대비 60% 이하인 우리나라의 복층터널 기술수준이 90% 이상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건설연, 한서대,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삼보기술단, 홍지, 범창종합기술, 동일기술공사 등 총 36개 산·학·연 기관들이 참여하고 2014년 12월 8일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5년간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 호주 BaT(Bus and Train)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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