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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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인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7.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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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6일 현대건설은 국내 하수 찌꺼기‧음식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를 정제, 차량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개발한 이번 기술은 하수‧음식물 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황화수소‧실록산 등)을 제거하여 천연가스 차량 연료로 사용 가능한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은 시설비와 운영비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한 해외기술과 비교해도 각각 20%, 10% 정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3년부터 강원도 원주시에 바이오가스 정제시설을 건설해 압축천연가스(CNG, Compressed Natural Gas) 차량 연료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환경부 주관 충주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실증연구 사업에 설계 적용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상용 시설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국내 최초의 기술로, 해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우수한 기술이다"며 "향후 바이오가스 정제사업의 핵심기술을 이용하여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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